내돈내산 LG 식기세척기 12인용 트루스팀(feat.건조기보다 만족도 100배 이모님)
내돈내산 LG 식기세척기 12인용 트루스팀 (feat.건조기보다 만족도 100배 이모님)
드디어!! 고민하고 고민하던
LG식기세척기 12인용 트루스팀을 설치하였습니다.
구매하기까지 여러 걸림돌이 있어서
많은 고민을 했어요.
첫번째, 6인용이냐 12인용이냐
두번째, 전세집인데 설치를 어떻게 할 것이냐
입니다.
오늘은 구매와 사용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첫번째 고민, 6인용이냐 12인용이냐!
저희는 아이 한명의 3인 가족이라 6인용만 하면 된다.
전세집이라 싱크대에 올려둘 수 있는 6인용이 합리적이다.
등의 마음으로 실물을 보러 갔는데....
결론은, 너무 작다. 테트리스를 잘 하면 된다는데
그러기에도 너무 작다.
반만 식기세척기가 하고 냄비 같은 것을 내가 하는 걸
원하는 것이 아니다. 였어요.
제가 식기세척기 구매를 원하는 이유는
설겆이 하기 싫다.
설겆이 시켜놓고 다른 것을 하겠다.
요거 하나였거든요.
다들 그렇잖아요?!
근데 6인용을 사용하면 제약이 너무 많을 것 같았어요.
그나마 쿠쿠에서 나온 6인용이 1단이지만
내부가 넓직합니다.
그런데 6인용에는 sk 매직 제품만 자동 문열림이
있더라구요.
자동 문열림이 없는 제품들은
건조 방식을 달리해서 나름의 방안으로 만들어졌지만
자동 문열림도 포기할 수 없었던 나....
그래서 산다면 12인용을 산다! 로 일단 결론을 냈어요.
두번째 고민, 전세집 싱크대에 설치를 어떻게 할 것이냐!
네...저는 지금 전세살이 중이예요.
워킹맘은 다른 무엇보다 아이 케어가 우선이라
당분간은 친정 근처에서 좀 더 비빌 생각으로.
제품 구매전에
어디 설치 할 지를 봐야겠죠!
Lg 식기세척기 12인용은
빌트인/스탠딩 겸용이예요.

빌트인은 상판제거시 크기
스탠딩은 제품크기 라고 나와있는 사이즈를 보세요!
저희집 부엌 상태를 봤을 때
싱크대 장들의 사이즈를 봤을 때 빌트인은 어렵겠구나
싶어서 구매전에 사전 설치확인 서비스를 받았어요.
빌트인도 공사 범위에 따라서 0원에서 25만까지
금액이 발생해서 구매시 금액 자체가 올라가기 때문에
구매하면 설치전에 기사님이 오셔서 확인을 합니다.
저는 빌트인 공사비 및 싱크 타공과 복구에 힘을 쓰지 않겠다
스탠딩을 하겠다 설치 가능한 장소인지 궁금하다
라고 말씀드리고 사전 설치 확인을 받았어요!
설치하고 싶은 위치는 싱크 맞은편!

결론은 불가하다!
이유는 황당하게도....
위치가 아니라 수전 때문이였어요.
급수를 아래로 뺄 수 없어서 가스렌지 근처로 급수호수를
돌릴 수 없어서...
(사진의 흰색 수전이 현 설치 상태)

그래서 설치 위치를 다시 상담했어요.
싱크 수납 한칸을 포기하고 ㄱ자로 설치하되
뒷면 노출은 설치가 불가하니 뒷면 노출되지 않는
장을 설치까지 짜 두기로 했어요!
(뒷면은 안전 문제로 노출 상태 설치 불가)


그래서 드디어! 구매하러 갑니다.
구매한 색상은 맨하탄 미드나잇 색상입니다.
무광의 짙은 그레이+네이비 느낌의 색상이예요.
저는 하이마트에서 카드 캐시백 할인으로 구매했어요
구매시에 여러군데 들러서 가격도 비교해보셔하고
색상도 선택하셔야 하는데,
마트에는 맨하탄 미드나잇, 실버(자세한 건 보지도 않...)
백화점에는 맨하탄 미드나잇, 던그레이(아래 참조)

이 있어요!
사실 던그레이가 제일 맘에 들었지만
백화점 금액보다 하이마트 캐쉬백 할인이
최종적으론 가격적으로 가장 좋아서 맨하탄으로 선택했어요
여튼 맨하탄이 가장 인기라고 하긴하더라구요.
구매하고 주말포함 5일만에 설치했어요!
우여곡절의 설치기는 따로 이야기 하기러 하고...
어떤가요?! 움하하하하하
너무 이쁘고...너무 편해요
설치는 한시간 가량 걸렸구요
프로쉬 세제 한통은 서비스로 주고 가셨어요.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뒷면은 현재 이런 모습입니다.

일주일 가량 사용을 해 본 느낌은요..
건조기 샀을 때의 100배 정도의 감동이예요.
애벌세척은 건더기가 없다 정도로 물에 한바퀴 휘~
(이건 나중에 본인을 위해서입니다.
안그럼 싱크대 거름망 같은거 비워줘야됨..)
표준모드나 급속모드에서도 세척력 엄지 척!
후라이팬 냄비 등등 정말 이것저것 다 때려넣어-
물병도 막 돌려봤는데 스텐 특유의 누런 때도 사라집니다..
심지어 이거저거 추가하면 오래걸린다며
저는 표준도 아닌 급속 모드 선호합니다.
자동 문열림 되니 다음에 밥 해먹는다고 그릇 정리하려고
열면 보송보송 합니다.
소음은
진동은 없어서 아랫집 층간소음 걱정은 안해도 된다지만
조용한 밤에는 촤악 촤악 하는 소리가 신경은 쓰여요



3인 가구에 12인용은 너무 크지 않느냐 할 수 있는데
그럴 때는 한 층만 설정 가능하고

오늘 저녁은 아이만 밥을 먹어서 별 것이 없고
내일 아침에 돌리기엔 좀 늦을 거 같아서
부분세척 + 예약 기능을 사용해봅니다.


그 외에도 기능이 너무 너무 많아요.
저는 아침 일곱시부터 일을 시키려고 7시간 후로
셋팅하고 후기를 쓰고 있어요.
단점은. 제일 상단이 숟가락 꽂는 곳인데...
쑥쑥 쏙쏙 잘 안꽂아져요
디자이너의 의도를 알 수 없는 돌기부 설정.
이런 단점 따위 단점도 아니다 싶은 마음입니다.
굳이 굳이 찾아봤어요 단점.
아직 돌려본지 일주일밖에 안지났지만
쓸 수록 행복할 거 같은 이모님이예요~
모두에게 추천드리며 저는 이만..
(건조기 이모님은 가리는 게 넘흐 많잖아.)